[뉴스1 PICK]여당·경찰 불참에 '이재명 피습 부실수사' 행안위 질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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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을 상대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따져 물어보겠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를 단독으로 소집했지만 여당과 경찰 수뇌부가 나오지 않아 30분 만에 끝났다.
민주당 소속인 김교흥 행안위원장은 "경찰 수사 결과에 미흡함이 없었는지 직접 묻기 위해 회의를 열었지만, 경찰청장과 부산경찰청장이 나오지 않았다"며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정부위원들이 출석하지 않는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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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간사만 참석해 의사진행발언 "민주, 음모론 동조하며 지지층 선동"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을 상대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따져 물어보겠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를 단독으로 소집했지만 여당과 경찰 수뇌부가 나오지 않아 30분 만에 끝났다.
민주당 소속인 김교흥 행안위원장은 "경찰 수사 결과에 미흡함이 없었는지 직접 묻기 위해 회의를 열었지만, 경찰청장과 부산경찰청장이 나오지 않았다"며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정부위원들이 출석하지 않는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회의 개최가 선동 정치"라며, "이미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경찰청장에게 현안 보고를 받고 의혹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말했다.
또, 피의자의 당적과 변명문 등은 현행법상 공개할 수 없고, 신상도 정보공개위원회가 비공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경찰이 범행 동기, 공범 여부 등 무엇 하나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사건 발생 열흘도 안 돼 피의자가 개인적 신념으로 단독 범행했다는 발표로 사건을 마무리했다"며 "전형적인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변명문의 경우 피의자가 언론에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고, 신상 역시 공익상 필요하면 공개할 수 있는데도 정보공개위원회가 소극적으로 해석했다는 법조계의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추가로 행안위 전체회의를 열어 윤희근 경찰청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김혁수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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