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자사주 소각 공시에 20%대 '껑충'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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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주식 22.5%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소식에 동원산업(006040) 주가가 16일 오후 장중 강세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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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주식 22.5%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소식에 동원산업(006040) 주가가 16일 오후 장중 강세다.
이날 오후 1시 3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일 대비 6600원(20.99%) 상승한 3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내내 약보합이던 주가는 자사주 소각 공시를 낸 직후인 12시 25분경부터 급등세로 돌아섰다 .동원산업은 이날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약 3290억 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4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397억원의 배당(주당배당금 1100원, 시가배당률 2.1%)을 집행했고 최고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 친화 정책에 동참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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