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라마스와미 경선 하차…트럼프·디샌티스·헤일리 3파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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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인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대선 레이스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라마스와미가 경선 중도 하차를 선언한 뒤 이날 오후 아이오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마스와미가 레이스를 멈추며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 헤일리 전 대사 간 3파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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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인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대선 레이스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라마스와미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대선 출마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라마스와미가 경선 중도 하차를 선언한 뒤 이날 오후 아이오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마스와미가 중도 하차를 결심한 데는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진한 지지율 때문으로 보인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후 11시(한국시간 16일 오후 1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9%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3%,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19.1%로 뒤를 이었다.
인도계 미국인으로 바이오기업 창업자인 라마스와미는 전통적인 정치 행보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후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7%의 지지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일각에서는 라마스와미가 TV광고 지출을 중단한 것을 근거로, 경선 중도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라마스와미가 레이스를 멈추며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 헤일리 전 대사 간 3파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가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누가 라마스와미의 지지율을 흡수할지 주목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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