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중 관계에서 타이완 해협보다 남중국해가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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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대선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타이완 해협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남중국해에서의 분쟁 위험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날 경우 세계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현재 미국과 중국이 자체적으로 이를 억지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남중국해에서는 이와달리 중국과 필리핀 간 충돌 위험 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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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대선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타이완 해협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남중국해에서의 분쟁 위험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날 경우 세계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현재 미국과 중국이 자체적으로 이를 억지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남중국해에서는 이와달리 중국과 필리핀 간 충돌 위험 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이 선 안의 90퍼센트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필리핀 등 인접국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 리제는 “남중국해가 타이완 해협보다 더 위험하다”며 “라이칭더의 당선이 중국의 격렬한 반응을 촉발하겠지만 그 반응의 수준은 민진당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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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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