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중 관계에서 타이완 해협보다 남중국해가 더 위험”

금철영 2024. 1. 16.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완 대선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타이완 해협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남중국해에서의 분쟁 위험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날 경우 세계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현재 미국과 중국이 자체적으로 이를 억지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남중국해에서는 이와달리 중국과 필리핀 간 충돌 위험 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대선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타이완 해협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남중국해에서의 분쟁 위험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날 경우 세계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현재 미국과 중국이 자체적으로 이를 억지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남중국해에서는 이와달리 중국과 필리핀 간 충돌 위험 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이 선 안의 90퍼센트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필리핀 등 인접국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 리제는 “남중국해가 타이완 해협보다 더 위험하다”며 “라이칭더의 당선이 중국의 격렬한 반응을 촉발하겠지만 그 반응의 수준은 민진당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남해함대 위챗계정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