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00만 로봇 보급'…핵심 부품 국산화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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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관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100만대를 산업·사회 각 분야에 보급키로 했다.
기본계획에는 제조업에서부터 농업, 물류, 서비스, 국방, 사회안전, 의료, 돌봄에 이르는 전 산업·사회 영역에 2030년까지 100만대의 로봇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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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즈니스 촉진, 산업·사회 기여도 높이기 초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관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100만대를 산업·사회 각 분야에 보급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5년 단위로 로봇산업 발전 방향 등을 담은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에는 제조업에서부터 농업, 물류, 서비스, 국방, 사회안전, 의료, 돌봄에 이르는 전 산업·사회 영역에 2030년까지 100만대의 로봇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높이고, 첨단로봇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51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며, 2030년까지 로봇산업 인력 1만5천명 이상을 양성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통해 이날 확정된 로봇산업 발전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산업부는 "로봇 기반 표준 공정모델 개발과 보급에 중점을 둔 3차 기본계획과 달리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신(新)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산업·사회적 기여도를 높여가며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육성할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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