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위스에도 '비자 면제' 혜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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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스위스에 대해서도 비자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스위스에게 무비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측은 자국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 시민들에게 더 많은 비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은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대해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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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정부가 스위스에 대해서도 비자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리창 중국 총리는 15일(현지시간)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스위스에게 무비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측은 자국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 시민들에게 더 많은 비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양국은 내년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은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대해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 등에 대해서는 비자 수수료를 인하하고, 미국인의 비자 발급 요건은 간소화했다.
중국이 모든 엄격한 코로나19 팬데믹 조치 후 관광 부문을 회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러한 입국 완화 조치들이 쏟아지고 있다.
입국관리심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국의 외국인 출입은 84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전체의 9억7700만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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