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대화 거부·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 확대 실망"

2024. 1. 16.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고, 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을 강화하는 것에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남북 협력이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고, 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을 강화하는 것에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남북 협력이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거듭 확인했듯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북한에 대한 억제책 및 반복적인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대응 방안과 관련해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동맹들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같은 표현을 헌법에서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js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