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R&D 전문기관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갱신

- 투명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

[헤럴드경제(세종)= 이권형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김영신, 이하 TIPA)이 R&D 전문기관 최초로 획득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TIPA는 지난 2017년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 심사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12월 인증 갱신을 승인받아 7년 연속으로 인증 유지에 성공했다.

ISO 37001은 세계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키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제정됐고, 국내에서는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ISO 37001은 모든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조직의 방침, 절차 및 관리에 의한 실행을 명시함으로써 조직이 부패와 관련된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TIPA는 이번 ISO 37001 인증 갱신을 통해 중소기업 R&D지원의 기획, 평가, 사업지원 등 평가관리 체계와 기관의 공공서비스 전반이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에 맞게 수행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는데 의의를 뒀다.

한편, TIPA는 전체 부서가 참여·발굴한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 청렴자율 실천과제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청렴교육, 정보공개, 제도개선, 기타 활동 등 4개 분야에서 37개 과제를 추진 완료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 갱신을 기반으로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해 투명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