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태국 동계 전지훈련지에 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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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지에 팬을 초청한다.
광주는 16일 "2023시즌 역대급 성적을 거두는 데 큰 힘이 돼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4시즌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 팬들을 초청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 구단은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팬 12명을 뽑아 전지훈련지인 태국으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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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지에 팬을 초청한다.
광주는 16일 "2023시즌 역대급 성적을 거두는 데 큰 힘이 돼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4시즌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 팬들을 초청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리그1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획득한 광주는 평균 관중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고 입장권 수익은 8배 증가했다. 광주 구단은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팬 12명을 뽑아 전지훈련지인 태국으로 초대했다.
지난해 12월 포항과의 정규리그 홈 최종전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12명은 지난 13일 무안공항을 출발해 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치앙마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훈련 현장을 관람하고 선수단과의 저녁 만찬 겸 팬미팅에 참가한다.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포함한 비용 전액이 무료다. 광주현대병원 허정필 원장이 이번 행사를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다.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가 팬 투어에 당첨된 김종오씨는 "추첨 당시 강기정 시장님이 가장 먼저 뽑아준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나"였다며 "그날 축구장에 동행한 친구들을 위해 선수 사인을 많이 받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축구장을 찾기 시작했다는 대학생 정주경씨는 "시즌 초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광주 축구에 반해 올 시즌 내내 경기장을 찾게 됐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광주 축구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팬클럽 총무팀장으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임민석씨는 "감독님이 올 시즌 새로 준비한 전술이 무언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며 "문민서, 안혁주 등 광주 유스 출신 신인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는 오는 31일까지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한 뒤 휴식 후 다음달 4일 제주로 떠나 2차 전지훈련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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