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트로피 쓸어담는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제75회 에미상’ 미니 시리즈-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이어 에미상 수상
‘성난 사람들’이 에미상 휩쓸지 귀추 주목돼

(MHN스포츠 김태훈 인턴기자) 스티븐 연(Steven Yeun)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6일(현지기준 15일) 개최된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75th Primetime Emmy Awards)'에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성난 사람들(Beef)'로 미니 시리즈-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스티븐 연은 지난 8일 개최된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15일 개최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  이어 에미상 시상식까지 남우주연상을 휩쓸게 됐다.

한편 '성난 사람들'은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로 한국계 감독 이성진이 제작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양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성난 사람들'은 에미상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사전 행사를 통해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을 이미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성진 감독은 연출상과 작가상을 받았다. 여기에 남우주연상이 추가되면서 '성난 사람들'은 6관왕에 오르게 되었다.

과연 '성난 사람들'이 작품상까지 수상해 이번 미국 드라마 시상식을 모두 휩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드라마 '성난 사람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