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 조태용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국정원장 자질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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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보위는 1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1일 열린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도 외교부에서 징계가 없었던 점, 미국 엑손모빌 국내 자회사에서 용산 주택 임대수익을 받았던 점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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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보위는 1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관이나 업무역량 등은 국정원장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봤다"며 "적격과 부적격을 병기해서 채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음주운전 문제와 임대차 의혹과 관련해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고, 여당은 음주운전 징계 문제는 이미 소명됐고 임대차 문제는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1일 열린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도 외교부에서 징계가 없었던 점, 미국 엑손모빌 국내 자회사에서 용산 주택 임대수익을 받았던 점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엑손모빌의 국내 자회사가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조 후보자의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에 3억2000만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단순 임대수익이 아닌 미국 기업의 로비 가능성을 제기했고, 조 후보자는 공직에서 퇴직한 후였고 정상적인 계약이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아울러 지난 1999년 조 후보자가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음주운전을 한 이력에도 징계되지 않은 점 등도 쟁점 사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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