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GRDP 통계, 내년 6월부터 분기마다 발표

이석주 기자 2024. 1.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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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주기로 집계되는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가 앞으로는 분기마다 작성된다.

정 과장은 "앞으로 월간 동향 통계나 시의성 높은 행정 자료 등을 활용해 지역별 분기 부가가치를 추계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더욱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초 자료를 최대한 발굴해 (분기 GRDP 작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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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통계 시의성 및 활용성 높이기 위한 조처
국가통계위 심의 거친 뒤 내년 6월 결과 공표
통계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연간 주기로 집계되는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가 앞으로는 분기마다 작성된다.

지역경제 통계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통계청은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GRDP는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계를 말한다. 지역의 경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그동안 매년 12월 발표돼 왔다.

통계청은 정선경 소득통계과장은 “현재 GDP 통계가 연간 주기로 작성되고 있어 비수도권 경제 정책 수립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분기 기준으로 바꿔 국가통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뒤 내년 6월 그 결과를 공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6월 이후) 시도별 분기 성장률은 해당 분기 종료 이후 90일이 되는 시점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분기 GRDP 추진에 따라 지역 경기 국면(상승·하강 및 전환)의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져 비수도권 경제에 대한 심층 분석이나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정 과장은 “앞으로 월간 동향 통계나 시의성 높은 행정 자료 등을 활용해 지역별 분기 부가가치를 추계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더욱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초 자료를 최대한 발굴해 (분기 GRDP 작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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