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유산 피해 예방에 15억원 투입.. '기후변화 대응'

유선준 2024. 1.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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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유산 피해 예방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 산림환경 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국가유산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의한 국가유산 피해 발생 시 피해회복 기술개발 과제와 보존관리 고도화를 위한 적응관리 기술개발 과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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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0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없는지 문화재청 직원들이 확인 작업에 나서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유산 피해 예방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 산림환경 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국가유산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0년부터 국가유산 분야 전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의한 국가유산 피해 발생 시 피해회복 기술개발 과제와 보존관리 고도화를 위한 적응관리 기술개발 과제로 구성된다.

국가유산 피해회복 기술개발 과제는 목조 건축유산에 대한 화재안전 처리기술, 생물피해종 회피기술, 고목재 건축유산에 대한 회복처리 기술, 지능형 건축유산정보모형화(모델링) 기술 등 4개 기술이다.

국가유산 적응관리 기술개발 과제는 건축문화유산의 피해유형별 손상지표 및 위험도 평가기술과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식물유산 생육 상태 변화 예측체계 개발·실증과 생육 상태 상시 점검이다.

이번 사업 공모는 내달 16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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