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될 줄 알았는데..."더 리흐트, 현 상황 100% 만족 못 하고 있어"→올여름 이적 가능성 존재

오종헌 기자 2024. 1.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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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성격과 태도가 좋아 팀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현재 팀에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센터백 자원들이 출전 가능한 상태일 경우 더 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주전 멤버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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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성격과 태도가 좋아 팀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현재 팀에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센터백 자원들이 출전 가능한 상태일 경우 더 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주전 멤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추가적으로 뮌헨은 여전히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관심이 있다. 더 리흐트는 1월 이적 대상은 아니지만 여름에 떠나는 건 배제되지 않았다. 만약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계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경우 더 리흐트 이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세 3개월 15일의 어린 나이에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치러 화제를 모았다. 이내 주전으로 발돋움한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2019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500만 유로(약 1,089억 원)였다.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의 잠재력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적 초반에는 새로운 팀 적응에 부침을 겪었지만 이내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뒤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까지 봤을 때는 확실히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이다.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했다. 당초 예상은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주전으로 기용되는 것이었다. 실제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뮌헨의 올 시즌 예상 베스트11에 김민재와 더 리흐트를 주전 조합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더 리흐트는 시즌 시작을 알리는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투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 리흐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사진=뮌헨

그리고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조합이 출전했다. 이후 더 리흐트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프리시즌 기간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던 그는 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을 날렸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도중 9월 말 추가로 부상을 당했고, 11월 초 다시 내측 인대 손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했다.


더 리흐트가 빠지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사실상 모든 경기를 휴식 없이 뛰었다. 1군 센터백 자원이 세 명뿐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더 리흐트가 현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상황이고,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참가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리흐트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한 건 아니다. 최근 에릭 다이어가 새로 합류했다. 또한 뮌헨과 투헬 감독은 수비 리더가 될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아라우호가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이어가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뛰고 아라우호까지 영입된다면 센터백이 5명까지 늘어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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