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車수출 709억달러 '역대 최대'

세종=유현욱 기자 2024. 1. 16.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대내외 악재에도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7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1년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IRA 시행으로 친환경차 수출 감소 우려가 컸으나 미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는 작년 1월부터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업계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적극 확대해 IRA 대상 친환경차의 대미 수출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미·친환경차가 견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대내외 악재에도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7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1년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0% 가깝게 늘어난 북미 수출과 50% 이상 증가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709억 달러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2년 541억 달러를 30% 이상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화, 전동화 추세에 맞춰 고가의 친환경차 수출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액은 2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나 증가했다. 지난해 북미 수출액은 370억 달러로 1년 사이 44.7%나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IRA 시행으로 친환경차 수출 감소 우려가 컸으나 미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는 작년 1월부터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업계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적극 확대해 IRA 대상 친환경차의 대미 수출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