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올해 1030만대 생산 계획…2년 연속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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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가 2024 회계연도의 '도요타 렉서스' 브랜드(자회사 다이하츠공업, 히노자동차 제외)의 세계 생산 계획을 약 1030만대로 세웠다.
국내외에서 토요타의 강점인 하이브리드차(HV)의 판매가 호조인 것에 더해, 차량용 반도체 등의 부품 부족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량 증대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국내 생산량은 토요타가 일본 내 제조 기술과 고용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300만 대 기준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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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2024 회계연도의 '도요타 렉서스' 브랜드(자회사 다이하츠공업, 히노자동차 제외)의 세계 생산 계획을 약 1030만대로 세웠다. 과거의 최대 생산 기록을 2년 연속 경신한 수치다. 국내외에서 토요타의 강점인 하이브리드차(HV)의 판매가 호조인 것에 더해, 차량용 반도체 등의 부품 부족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량 증대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 계획을 이날까지 주요 부품사에 통고했다. 대략적인 내역은 일본 340만 대, 해외 690만 대다. 국내 생산량은 토요타가 일본 내 제조 기술과 고용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300만 대 기준을 초과했다.
2023년의 글로벌 생산량은 1월~11월에 실질적으로 연간 최고치였던 2019년 905만대를 경신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약 90만대) 증가한 923만대를 기록했으며, 12월에는 8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연간으로는 1000만대에 육박했을 가능성이 높다. 2023년 초에 세운 생산 계획은 950만~1060만대였다.
증산을 계획하는 것은 HV 판매가 호조이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HV의 세계 점유율이 60%를 차지한다. 영국 리서치 회사인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HV의 세계 수요는 2025년에는 781만대로, 2023년 대비 40%(218만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북미와 중국 등 아시아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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