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트럼프, 美공화 아이오와 경선서 이변없이 압승…'2위다툼' 치열

김경희 2024. 1. 16.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이변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전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근거로 이번 아이오와주 경선 승리는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개표 진행되면서 득표율 50% 넘나들어…최종 과반 득표 여부 주목
디샌티스·헤일리, 2위 자리 놓고 각축전…개표 초반부터 '역전-재역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클라이브(美 아이오와주)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이변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주 전역의 1천600여곳에서 실시된 코커스에서 투표를 마친 뒤 개표가 시작되면서부터 시종 50% 득표율을 넘나들면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갔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서, 앞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예측대로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분께 3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2%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0.3%, 헤일리 전 대사는 19.0%의 득표율로 뒤를 이으며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여 나갔다. .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전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근거로 이번 아이오와주 경선 승리는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

AP 통신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코커스가 시작된 지 30여분만에 일찌감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확정 보도했다.

AP 통신은 투표가 시작된 지 불과 31분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전했고, CNN 역시 자체 분석 등을 토대로 개표 초반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겼다고 예측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반 승리 예측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기분 좋다"며 "이 같은 결과는 매우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아이오와주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함으로써 오는 3월까지 조기에 대선후보를 확정 짓는다는 것을 목표로 내세워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목표대로 대선 레이스 첫 단추인 아이오와주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서 대세론을 굳힐 수 있을지는 좀 더 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kyungh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