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골밑을 지킬 권알렉산더, “KBL 가서 큰 선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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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서 KBL 가서 큰 선수가 되고 싶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해리건과 권알렉산더를 번갈아 투입하기도 하지만, 때론 함께 기용할 예정이다.
아제 대학 생활의 출발선에 선 권알렉산더는 "힘이 좋아서 힘을 쓰는 게 좋고, 점프가 좋아서 박스아웃과 리바운드를 잘 한다. 속공 가담도 열심히 한다. 앞선까지 막아야 하기에 스피드가 좋아졌으면 좋겠다"며 "더 잘 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서 KBL 가서 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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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준 해리건(200cm, F)에 이어 또 다른 빅맨 자원을 얻었다. 올해 입학 예정인 권알렉산더 (198cm 광주고)다.
명지대에는 학년마다 서로 장점이 다른 가드 자원이 많다. 올해 신입생 역시 마찬가지다. 다양한 가드 자원으로 최근 추세인 빠르면서도 외곽 중심의 농구를 펼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줄 자원이 있어야만 좋은 성적까지 따라온다. 이를 감안하면 권알렉산더의 합류는 어느 때보다 반갑다.
제주도 동계훈련 중 만난 권알렉산더는 “힘들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좋다. 운동량이 좀 많아서 힘들다. 특히 새벽에 하는 체력훈련이 힘들다”며 “고등학교 때는 새벽 훈련을 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다”고 힘들다는 말을 연발했다.
명지대는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온 광주고와 연습경기를 했다. 권알렉산더는 얼마 전까지 동료였던 선수들을 상대팀으로 만난 셈이다.
권알렉산더는 “후배들과 경기를 하니까 재미 있었다”며 “광주고와 붙었을 때 선수들이 안 될 때 뛰면서 가르쳐주고, 어떤 상황에서 슛을 자신있게 안 던지거나 패스를 안 주면 그럴 때 말도 해줬다”고 했다.
권알렉산더는 “딱히 다른 건 없다. 고등학교와 하니까 좀 더 쉽다”며 “고등학교 때는 대학과 연습경기를 할 때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해리건과 권알렉산더를 번갈아 투입하기도 하지만, 때론 함께 기용할 예정이다.
권알렉산더는 “해리건과 의사소통이 잘 된다”며 “경기를 뛸 때 하이로우 게임 패턴이 있는데 누가 하이로 가고 로우로 갈지 의견을 나누는 등 농구 이야기만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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