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183승' 베이커 전 감독, 샌프란시스코 특별 보좌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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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더스티 베이커(75)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베이커 전 감독을 특별 보좌관으로 고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커 전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의 사장인 파르한 자이디와 함께 야구 운영을 담당하고, 래리 베어 사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베이커 전 감독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구단 관계자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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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백전노장' 더스티 베이커(75)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베이커 전 감독을 특별 보좌관으로 고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커 전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의 사장인 파르한 자이디와 함께 야구 운영을 담당하고, 래리 베어 사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베이커 감독은 메이저리그(MLB)에서만 2183승(1862패)을 거둔 명장이다.
그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와의 인연이 깊다.
1988년 샌프란시스코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감독 데뷔도 샌프란시스코에서 했다. 1993년 처음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02년까지 샌프란시스코를 이끌었다. 이 기간 3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등의 사령탑을 지냈다. 지난해 자신이 지휘한 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준우승을 거둔 뒤 감독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야구계를 떠나진 않았다. 베이커 전 감독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구단 관계자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더불어 샌프란시스코의 새 식구가 된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도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진출 꿈을 이룬 이정후는 MLB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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