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이란 에르빌 공격 규탄…"무모하고 안정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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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란의 이라크 에르빌 공격에 즉각 규탄 메시지를 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오늘 이란의 에르빌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사망한 이들의 가족에 애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라크 에르빌에서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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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국무부가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란의 이라크 에르빌 공격에 즉각 규탄 메시지를 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오늘 이란의 에르빌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사망한 이들의 가족에 애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이라크의 안정을 저해하는 이란의 무모한 미사일 공습에 반대한다"라며 "이라크 정부와 쿠르디스탄 당국의 주민 요구 반영 노력을 지원한다"라고 했다.
앞서 이라크 에르빌에서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IRGC는 공격이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를 노렸다고 주장했다.
공격이 이뤄진 에르빌은 미국 영사관이 있는 지역으로, ABC는 영사관 인근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근 에르빌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이미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하마스 소탕 작전으로 지역적 긴장감이 큰 가운데, 이번 공격으로 자칫 이란과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충돌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IRGC는 공격 이후 성명을 통해 "순교자들이 흘린 피의 마지막 한 방울에 대한 복수를 할 때까지 수비대의 공격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추가 공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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