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 “(김계환 사령관) 채상병 수사외압 진실 밝혀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해병대 예비역들이 16일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양심선언으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호텔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한 권력이 두려울 수 있지만 해병대의 리더라면 정의롭게 행동했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리더로 정의롭게 행동해라”
일부 해병대 예비역들이 16일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양심선언으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호텔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한 권력이 두려울 수 있지만 해병대의 리더라면 정의롭게 행동했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이 회견을 여는 동안 밀리토피아호텔에서는 ‘해병대 예비역 정책설명회’가 열렸다. 예비역을 대상으로 한해 해병대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로 국무회의에 차관을 대참시킨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함께 참석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는 설명회에 참가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해병대 측에서는 ‘초청 대상이 아니라’며 수용하지 않아 양측 간의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해 7월 해병대 소속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나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같은 해 8월 2일 해병대 1사단장을 비롯한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수사 결과 보고서를 경찰에 넘겼지만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에 따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계환 사령관은 초기 박 전 단장의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수사 외압 논란이 불거진 뒤로는 박 전 대령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입장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 해병대 예비역 단체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 뺀 신지, 45㎏ 유지 비결로 꼽은 이 운동…다른 효과도 있다는데 [셀럽의 헬스]
- '더 살아서 뭐 하나' 폭행 당해 실신한 60대 경비원, 영상 올린 10대 고소했다
- '고(故) 이선균 사건, 이해하기 정말 어렵지만 한국서는 '이것' 때문에 가능'
- '미국 역사상 처음' 미스 아메리카에 '태권도 검은 띠' 이 여성 뽑혔다
- 5세 남아, 호텔 수영장 물에 빠져 '뇌사'…끝내 숨졌는데 호텔 측 입장은
- '불륜 스캔들' 전적 있던 시의원, 이번엔 ‘폭행·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 받는다
- '이렇게 어리고 예쁜 女주무관 처음'…노래방서 성추행한 대대장
- 이스라엘 국적 축구선수 골 넣더니 '이-팔 전쟁 100일 세리머니'
- 패스트 푸드점서 감자 튀기다 화상 입는 아이들 속출…맥도날드 등 아동 노동법 위반 '온상지'로
- '성직자가 이럴 줄은'…'대마초콜릿' 비타민으로 속여 밀수하다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