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 초반 50% 안팎 득표

김남석 기자 2024. 1. 16.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투표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초반 과반 득표율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고, 2위 경쟁에서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샌티스·헤일리는 20%대
트럼프 지지자들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클리브 호라이즌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 행사장에 참석해 연단 위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디모인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투표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초반 과반 득표율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고, 2위 경쟁에서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8시 40분(한국시간 16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25% 개표가 진행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5%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예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디샌티스 주지사가 20.7% 득표율을 기록해 20.6% 득표를 올린 헤일리 전 대사를 0.1%포인트 앞섰다. 두 사람은 개표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2위 다툼을 벌여 최종 승자는 개표 막바지에야 결정될 전망이다.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7.5%,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는 0.1%였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주도 디모인에 위치한 폴크카운티를 비롯해 주 내 99개 카운티에 마련된 약 1700곳 투표소에서 공화당원으로 등록한 18세 이상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이 코커스 행사에 참여했다. 유권자들은 짧은 토론과 후보대리인 지지연설 등을 거쳐 후보들 중 한 명을 택했다. 공화당 대선후보를 결정할 대의원 2429명 중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대의원은 40명에 불과하지만 첫 대선 표심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