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공화 아이오와 경선서 과반이상 득표로 1위…2위 디샌티스·3위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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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첫 대선 후보 경선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0퍼센트 이상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당원투표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한 뒤, 오는 3월 조기에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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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첫 대선 후보 경선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0퍼센트 이상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주 전역 천 6백여곳에서 실시된 당원투표인 코커스에서 51.1퍼센트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으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각각 21.2퍼센트와 19.1퍼센트의 득표율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전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50퍼센트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언론들은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이변이 없는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를 거두며, 재선 도전을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이번 승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역사적 재대결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 예측 보도가 나온 직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기분이 좋다"며 "이 같은 결과는 큰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아이오와주 주도인 디모인에서 열린 첫 경선 승리연설에서 "우리는 미국을 최우선(America first)에 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당원투표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한 뒤, 오는 3월 조기에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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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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