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선거가 야바위판도 아닌데 위성정당이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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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6일) 22대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우리 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복원을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뒤 '민주당이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어도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을 것인가'라고 기자들이 묻자 "우리 당은 일관되게 위성정당 자체가 출범할 수 없는 선거법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원칙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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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6일) 22대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우리 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복원을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는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하고, 민의를 명확하게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선거에서의 선택이 선거 이후에도 연속성 있게 반영돼야 한다"며 "21대 총선은 이런 면에서 실패한 정치 실험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며 야권을 아우르는 비례연합정당을 결성하자는 일부 군소정당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내 찬성 의견이 나오는 점을 거론, "비례연합정당은 결국 선거가 끝나면 갈라질 운명으로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야합을 통한 의석수를 늘리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선 "그 선출 방식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정당이 내세운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경쟁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뒤 '민주당이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어도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을 것인가'라고 기자들이 묻자 "우리 당은 일관되게 위성정당 자체가 출범할 수 없는 선거법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원칙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판이 야바위판도 아니고, 이런 일이 있어서 되겠나. 무슨 페이퍼컴퍼니도 아니고 위성정당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가급적 빨리 선거제 협상이 타결돼야 국민들도 선거법을 이해하고 선거에 임할 수 있고, 출마 후보자들도 혼선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논의 중인데 민주당이 빨리 입장을 정하면 원내대표끼리 최종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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