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중위협 대응’···해군 다국적연합훈련 ‘시드래곤’ 참가

이현호 기자 2024. 1. 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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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다국적 연합훈련인 '시드래곤'(Sea Dragon) 훈련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5개국이 참가했다.

시드래곤 훈련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역량에 공동 대응 차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해군 P-3 해상초계기는 레이더와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등 탐지 장비를 활용해 잠수함을 식별·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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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4 시드래곤’(Sea Dragon)에 참가한 P-3 해상초계기가 포항비행기지를 이륙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군
P-3 해상초계기 해상초계. 사진 제공=해군
[서울경제]

해군은 다국적 연합훈련인 ‘시드래곤’(Sea Dragon) 훈련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미국령 괌 근해에서 진행된다. 이 훈련은 2014년부터 항공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해상초계기를 운영하는 국가들이 모여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 2019년 첫 참관 이후 2020년부터 P-3 해상초계기와 병력이 매년 참가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5개국이 참가했다. 우리 해군은 P-3 해상초계기 1대와 장병 40여 명을 파견한다. 각국은 강도 높은 잠수함 추적 훈련과 해상초계작전 절차 훈련 등을 하게 된다.

시드래곤 훈련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역량에 공동 대응 차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해군 P-3 해상초계기는 레이더와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등 탐지 장비를 활용해 잠수함을 식별·추적한다. 또 수집한 잠수함 표적 정보를 참가국 해상초계기와 공유하는 절차를 익힐 예정이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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