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성난사람들’ 에미상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8관왕

최서은 기자 2024. 1. 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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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인 한국계 스티븐연 등
골든글로브 3관왕 이어 또 쾌거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 팀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감독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주연배우인 한국계 스티븐연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작품상 역시 <성난 사람들>이 차지하는 등 8관왕을 휩쓸었다.

이성진 감독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부문 감독상과 작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주연 배우 스티븐연은 남우주연상을,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작품상 역시 <성난 사람들>이 수상했다. 이 외에 캐스팅상 등 3개 부문 수상이 추가돼 <성난 사람들>은 이날 에미상에서 무려 8관왕에 올랐다.

앞서 <성난 사람들>은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같은 부문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14일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4관왕을 휩쓴 바 있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해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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