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코커스 '트럼프 압승'…혹한으로 투표율 저조

디모인(아이오와)=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2024. 1. 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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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7시(미 중부 표준시간) 치러진 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어 사실상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저녁 9시 현재 39%가 개표가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705표를 얻어 52.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에서 승리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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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15일 저녁 7시(미 중부 표준시간) 치러진 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어 사실상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저녁 9시 현재 39%가 개표가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705표를 얻어 52.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에서 승리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현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각각 20.0%, 18.7%의 표를 얻으면서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역대 아이오와 코커스 최대 특표율 격차는 12.5%p였는데, 지금 개표 추세라면 1,2위간 격차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했던대로 체감 기온 영하 30도를 밑돈 날씨가 이날 투표율에 영향을 줬다. 2020년 아이오와 코커스에 18만 6천명이 참여했지만, 이번 코커스에는 10만 5천명 정도가 투표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이오와주에 배당된 공화당 대의원 수는 전체 대의원 2429명 중 40명에 불과하지만, 첫 경선인데다 초반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후보들의 사활을 걸고 득표전을 벌였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승자 독식이 아닌 득표율대로 대의원 수를 가져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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