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안지혜 "특수부대 중사 역할, 매일 5km 뛰며 체력 준비해"

16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지혜는 "액션 거장 두분과 함께 하고 싶었다. 어느날 오디션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간절히 바라던 소원이 이뤄지는 느낌이었다. 나의 모든 것을 갈아 넣고 최고의 역량을 끌어내려고 참여했다"며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은호라는 특수부대 소속 중사를 연기한 안지혜는 "사명감이 투철한 인물이다. 특수훈련 받은 군인이다보니 전문가로서 군인다운 강하고 멋진 액션하려고 매일 5km씩 달리며 체력을 키우며 힘과 스피드를 끌어 올리려고 했다."며 캐릭터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밝혔다.

이희준은 "겨울에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한 밤중에 롱 패딩 있고 누가 계속 뛰고 있더라. 다음 날 액션을 위해 계속 체력을 보강하더라"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안지혜는 "마동석의 액션을 모니터로 보는데 마동석 주먹에 퍽퍽 날아가는 빌런을 보며 한 팀이라 정말 다행이라 생각들더라. 쉽지 않은데 순식간에 해내고 멋지게 나오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마동석의 액션을 지켜본 소감을 이야기했다.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1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