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는데”... 독일 레전드, 베켄바워 질문에 방송 중 오열하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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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펜베르크에게 베켄바워는 소중한 사람이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스테판 에펜베르크는 수년 동안 베켄바워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에펜베르크는 수년 동안 베켄바워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일요일 아침 방송 '스포르트1 더블패스'에서 진행자가 에펜베르크에게 "당신에게 베켄바워는 어떤 존재였으며, 그가 당신과 당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졌나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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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펜베르크에게 베켄바워는 소중한 사람이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스테판 에펜베르크는 수년 동안 베켄바워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전설적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가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남편이자 아버지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조용히 애도해 주시고 질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럽 올해의 축구 선수로 두 번이나 선정된 베켄바워는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한 단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1966년 서독 대표로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해 3위로 메달을 목에 걸었고, 4년 후 뮌헨의 주장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축구 선수 은퇴 후, 베켄바워는 서독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199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우승을 이끌었다. 클럽 레벨에서 베켄바워는 분데스리가에서 5회(바이에른 뮌헨에서 4회, 함부르크에서 1회) 우승했고, 유러피언 컵에서 4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원래 미드필더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가 다시 수비수로 전향한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3년을 보냈고, 그 후 뉴욕 코스모스에서 3년간 미국에서 활약했다. 그 후 함부르크에서 2년을 보낸 후 다시 코스모스로 돌아와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서독에서 6년 동안 감독으로 활약한 베켄바워는 마르세유의 스포츠 디렉터로 잠시 활동했으며, 마르세유에서 보낸 유일한 시즌에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베켄바워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두 차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끝으로 감독 생활을 마감했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를 이끌었다.
에펜베르크는 수년 동안 베켄바워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그는 1990년부터 1992년까지, 그리고 1998년부터 2002년까지 FC 바이에른에서 뛰었다. 일요일 아침 방송 ‘스포르트1 더블패스’에서 진행자가 에펜베르크에게 “당신에게 베켄바워는 어떤 존재였으며, 그가 당신과 당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졌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에펜베르크는 얼굴을 찌푸리고 말을 하려 했지만 아랫입술이 떨리기 시작했다. 에펜베르크는 "그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는데..."라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순간 에펜베르크는 더 이상 그 아무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청중의 박수를 받으며 세트장을 떠났다.
진행자는 그를 잡기 위해 설득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했다. 진행자는 "나는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의 감정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한다. 내가 최근에 말했듯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펜베르크는 잠시 다른 곳에 있었다. 그리고 나서 에펜베르크는 방송 중에 전 뮌헨의 언론 디렉터 마루크 회르윅, 전 선수 닐스 페테르센 및 전 코치 프리트헬름 푼켈과 함께 돌아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벤트차이퉁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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