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감독 "통장 잔고 마이너스였던 제가 에미상 받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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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감독 이성진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감독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성진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감독상과 작가상의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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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감독 이성진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감독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성진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감독상과 작가상의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먼저 감독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 감독은 "처음 LA에 왔을 때 돈이 없어서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63센트였다"며 "그걸 메꾸러 가서 '1달러를 저금하겠다'고 하니까 '정말 1달러 저금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땐 그 무엇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었고, 제가 이런 트로피를 들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또 "이 자리에 서 보니까 정말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새삼 와닿는다"며 주연배우인 스티븐 연, 앨리 웡을 비롯한 배우들과 넷플릭스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곧이어 작가상 수상자로도 호명받아 재차 무대에 올라 함께 각본 작업을 한 동료 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3관왕, 14일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4관왕을 휩쓴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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