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화훼산업 발전·화훼문화 진흥법 개정안 조속 처리 건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타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화훼농가를 보호하고자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회에 제출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법' 일부개정안에는 모든 화환에 사용하는 화훼의 종류·원산지, 생화 재사용 여부 등을 표시·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타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화훼농가를 보호하고자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회에 제출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법' 일부개정안에는 모든 화환에 사용하는 화훼의 종류·원산지, 생화 재사용 여부 등을 표시·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남도는 또 전기세, 농자재값, 인건비 등 인상으로 화훼 생산비가 크게 올라 고통을 겪는다는 화훼농가 의견을 수렴해 생산비 보전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남은 부산, 경기도, 전남과 함께 우리나라 화훼산업 중심지다.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와 에콰도르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전략적경제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쌀, 양파 등은 관세 철폐가 유보되나 화훼 품목은 10여년(장미·국화 12년, 카네이션 15년)에 걸쳐 관세가 점진적으로 철폐된다.
에콰도르는 세계적인 화훼 수출국이다.
수출 품목 중 장미 절화(꽃다발·화환 제작에 쓰는 자른 꽃) 비중이 높고, 수출단가까지 낮다.
국내 화훼농가들은 우리나라가 중국, 베트남, 콜롬비아와 FTA를 체결한 후 국화, 카네이션을 중심으로 수입이 대폭 늘어나 국내 큰 피해를 봤다고 호소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을 공식 서명하고, 국회 비준 절차를 밟는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