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기, 첫 노조 설립 추진...다음주 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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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가칭)은 수원, 세종, 부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와 직급에 관계없이 노조 조합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조 설립이 이뤄진다면 삼성전기 창사 이래 첫 노조가 결성되는 것입니다.
다음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노동 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 출범을 알릴 예정입니다. 상급단체 없이 단독 노조로 구성할 방침입니다.
삼성전기 내부에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천여억원(추정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OPI' (초과이익성과급)이 연봉의 1~2% 로 공지되면서 일부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조1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당시 받은 18%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함께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가칭)은 오는 18일 삼성 그룹 내 계열사 통합 노조인 '초기업 노조' 출범 미팅에 참석해 초기업 노조 합류 의사도 밝힐 예정입니다.
삼성 그룹 내 계열사 통합 노조인 '초기업 노조'는 1만3천여명 규모로 이달 말 출범합니다. 삼성전기 포함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DX노조(86%), 삼성화재 노조(90%),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99.5%),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96%) 등 일부 계열사는 '초기업 노조'에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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