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미래 화두는'…학생은 평등, 교직원·학부모는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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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생각이 다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소통'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과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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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생각이 다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소통'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소통을 선택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11.7%, 학부모는 14.5%, 교직원은 12.7%였다.
두 번째부터는 의견이 갈려 학생은 평등(10.7%), 공정(9.6%), 협력(8.4%), 창의성(7.2%) 순으로 많았으나 학부모는 공정(11.1%), 다양성(10.1%), 지속가능성(8.4%), 창의성(8.2%)에 중점을 뒀다.
교직원도 공정(10.8%), 지속가능성(9.8%), 협력(9.4%), 다양성(8.5%)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교육 분야로는 학생(27.1%)과 학부모(30.9%)가 디지털융합교육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교직원(27.5%)은 생태전환교육을 1순위에 뒀다.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과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래교육정책연구소가 작년 11월에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3천4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조사를 했다"면서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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