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산 조개 먹다 잭팟 터졌다…희귀 진주 발견한 여성
한 태국 여성이 시장에서 사 온 조개를 먹다가 ‘멜로 진주’를 발견해 화제다. 멜로 진주는 양식이 불가능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진주로 불리는 천연 진주다.
1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타이거 보도 등에 따르면 태국 나콘시 탐마랏주에 거주하는 와사나라는 이름의 50대 여성은 최근 시장에서 산 조개를 먹다가 흰색의 천연 멜로 진주를 발견했다.
와사나씨는 지난해 말 조개가 먹고 싶어 시장에서 조개를 산 후 집으로 와 밥과 함께 먹었다.
이 과정에서 와사나씨는 한 조개 안에서 둥글고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 와사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그 물체를 봤을 때 멜로 진주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후 와사나씨는 방콕의 국립보석연구소에 진주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고, 감정 결과 천연 멜로 진주로 밝혀졌다. 크기는 6.8캐럿이었다. 연구소는 해당 진주에 대한 인증서도 발행했다.
와사나씨는 “진주가 진품으로 확인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주를 팔 생각”이라고 말했다.
와사나씨가 발견한 진주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멜로 진주가 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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