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日 수역 내 독도 표기 '논란'..서경덕 "어이없는 일"[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2024. 1.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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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도가 포함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지난 15일 "그야말로 어이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지난 14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서 대한민국 독도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ZZ) 안에 포함된 그래픽 지도를 사용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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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KBS 1TV 방송화면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KBS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도가 포함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지난 15일 "그야말로 어이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지난 14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서 대한민국 독도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ZZ) 안에 포함된 그래픽 지도를 사용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래픽 지도를 사용했는데,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배타적경제수역 경계로 주장하는 일본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일본 주장 배타적경제수역'이라는 설명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일본의 일방적 주장대로 독도가 버젓이 일본 측 수역에 있는 것으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특히 공공기관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건 일본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꼴밖에 안 된다. 정말이지 정신차려야만 한다. 공공기관은 앞으로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KBS는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9'에서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일본 수역에 포함된 지도 그래픽을 송출해 비판에 직면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그래픽은 삭제된 상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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