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美 에미상 감독상 이어 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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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감독상에 이어 작가상까지 수상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씨어터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로 TV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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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감독상에 이어 작가상까지 수상했다.
이 감독은 “오늘 2번 상을 받았다”며 함께한 작가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줌으로 같이 집필을 했다”며 “소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는데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한 제작진의 이름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정말 이 쇼의 핵심은 이 분들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넷플릭스 드라마다.
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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