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8년 동안 경기당 6이닝 이상 던진 시즌 없는 스넬에게 2억7천만 달러를 선사하겠다고?' 블렌지노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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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스넬의 몸값으로 9년 2억7천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렌지노는 "솔직히 말해서 스넬이 궁극적으로는 보라스의 또 다른 FA인 코디 벨린저보다 더 많이 받을 것이다. 그러나 9년에 2억7천만 달러는 나에게는 절대 불가하다. MLB 30개 클럽 모두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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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라스는 아직 계약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전 프런트 직원 토니 블렌지노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에이전트가 보라스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보라스가 예전처럼 스넬의 몸값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다는 것이다. 한 예로,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보라스가 요구한 금얙보다 거의 1억 달러 적은 금액을 제시했다.
블렌지노는 "스넬이 만장일치로 2023년 사이영상을 받았는데, 나는 그것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내 타구 기반 통계를 보면 스넬의 TPRAA(True Player Runs Above Average)는 17.5로 NL에서 5위다. 이 방법이 전부는 아니지만, 꽤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것으로 입증됐다. 그의 TPRAA는 3위와 4위를 기록한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투수 코빈 번즈(23.6 )와 프레디 페랄타(21.0)보다 낮다. 그럼에도 번즈와 페랄타 대신 스넬을 영입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라고 했다.
블렌지노는 이어 "잭 휠러(31.8 TPRAA)와 스펜서 스트라이더(30.9 TPRAA)를 보라. 투수에게는 삼진 극대화, 볼넷 최소화, 컨택 관리라는 세 가지 기본 임무가 있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많은 양(이닝 대량)으로 성과의 질을 보완하는 것이다"라며 "스트라이더는 훨러보다 약간 앞서 있는 스넬보다 훨씬 더 나은 탈삼진 비율을 기록했다. 훨러는 단연 최고의 컨택 관리자였으며 스넬이 그 다음이고 스트라이더는 꽤 뒤처져 있었다. 스넬은 볼넷 비율도 높았다. 이닝 투구에서도 휠러, 스트라이더, 스넬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블렌지노는 또 "나는 이닝당 기준으로 스넬이 메이저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스넬이 ERA 타이틀을 획득할 만큼 충분한 이닝을 몇 번이나 던졌는지 아는가? 단 두 번이었다. 2018년과 2023년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때였다"고 적었다.
블렌지르는 "스넬이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2017년의 129 1/3이닝이었다. 그리고 그는 완투한 적이 없다. 그는 8시즌 동안 한 시즌 평균 6이닝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몇 가지 사실에도 불구하고 스넬에게 39세 시즌 동안 최고 금액을 지불하고 싶은가? 그럼 그렇게 하라"라며 보라스를 겨냥했다.
블렌지노는 "솔직히 말해서 스넬이 궁극적으로는 보라스의 또 다른 FA인 코디 벨린저보다 더 많이 받을 것이다. 그러나 9년에 2억7천만 달러는 나에게는 절대 불가하다. MLB 30개 클럽 모두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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