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치료' 첫 처방…식약처, 디지털치료 예산 확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수험 생활 중 불면증을 얻은 환자에게 커넥트-DTx 기반 불면증 개선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를 처방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솜즈는 불면증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인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법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입니다.
해당 환자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수면제한, 자극조절, 인지재구성, 근이완, 수면 위생교육 등 불면증 개선을 위한 인지행동치료를 받게 됩니다. 환자는 이 기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개인의 상태를 입력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은 병원의 전자처방 의무기록 시스템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보험급여 청구나 심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과 편리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정부기관은 처방되는 디지털 치료기기가 임상시험 결과와 마찬가지로 치료효과가 유효한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예산 23억4천억원을 증액 확보했습니다.
식약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 등 분야의 기업에 대해 규제지원을 집중해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인허가, 품질관리체계 적합성 인증, 수출 홍보·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세부적으로 혁신의료기기 기술 지원을 위한 2억3천만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임상·허가·GMP 등 지원을 위한 14억6천만원, 임상표준데이터셋 개발·제공을 위한 4억원, 수출지원 대상 선정 및 홍보 지원을 위한 2억5천만원 등입니다.
식약처는 올해 의료기기 분야 지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민간 전문기관 선정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의료기기 유관 단체를 통해 지원 대상과 신청 정보 등 세부 정보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믿고 집 거래 맡겼는데 알고보니 무늬만 공인중개?
- "앉아서 3억원 번다"…고양·성남 7가구 모집에 28만명 '우르르'
- 삼성전자 '봇핏' 상용화 기대감…로봇주 일제히 '들썩'
-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50%' 지원…연 3회까지
- 사과·배 등 설 성수품 할인율 30%…반복 수혜 가능
- "집이 효자네"…문턱 낮췄더니 너도 나도 주택연금?
- 이 정도면 강남 쏘나타…연 1만대 팔린 억대 슈퍼카
- 디올 입고 공사장 뜬 용진형…"스타필드 수원 만반의 준비"
- 윤 대통령, "분양가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 지체할 수 없어"
- 일본 작년 기업도산 8년만에 최대…전년보다 35%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