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마동석 "허명행 감독 연출할 작품 찾아…신뢰 있어" [N현장]

고승아 기자 2024. 1.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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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이 '황야'로 뭉친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영화 '황야' 제작보고회가 열려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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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오른쪽)이 1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황야'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4.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이 '황야'로 뭉친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영화 '황야' 제작보고회가 열려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허 감독은 처음 연출을 맡은 것에 대해 "한명 한명 스태프부터 작은 소품들, 큰 설정들까지 컨펌을 내려야 하는 입장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재밌게 진행했고, 기획 단계에서 마동석 배우와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시나리오 처음 원안 작업을 제가 같이 하고, '황야'를 일단 가제로 지어놨었는데 끝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동석은 "일단 작품을 같이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하면서 저는 오랫동안 허명행 감독님과 작품을 하면서 연출을 시작할 수 있는 작품들을 같이 찾고 있었다"라며 "계속 시나리오들을 같이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타이밍이 잘 맞아서 제가 제안을 하게 됐고, 허명행 감독에 대한 오랫동안 봐온 신뢰와 믿음이 있어서 분명히 잘 해낼 거라 생각을 하고 있고, 호흡도 잘 맞고 오랫동안 맞춰와서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에 허 감독은 "사실 마 배우가 저를 연출을 시키시려고 개발하던 시나리오도 있었고 그런 전사가 있었는데 타이밍적으로 '황야'가 됐다"라며 "그런 준비하셨던 결과물이 시작이 되다 보니까 그땐 좀 황당한 느낌이 있더라, 드디어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킹덤' '범죄도시' '부산행' 등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마동석은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사람들의 식량이 될 야생 동물을 거침없이 잡는 사냥꾼 '남산'으로 분했다. 이희준은 폐허가 된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사 '양기수' 박사를 맡았다.

이준영은 남산의 파트너 '지완'으로 분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노정의는 남산과 지완이 가족처럼 아끼는 '수나' 역을 맡아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안지혜는 남산, 지완과 함께 '양기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호로 분한다.

'황야'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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