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양육비 월 평균 17만 원, 고양이는 1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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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울 때 병원비를 포함해 한 달 평균 13만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려동물 병원비로 한 달에 약 4만 3800원을 사용하며, 이를 포함한 양육비는 약 13만 원이었습니다.
개 평균 양육비용은 16만 6000원으로, 이 중 6만 200원이 병원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양육비용은 11만 3000원, 이 가운데 병원비는 3만 37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려견 외출 시 목줄과 인식표 착용, 배변 정리 등 양육자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다'는 응답은 평균 44.3%에 불과했습니다.
2021년 37.8%, 2022년 43.2%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반려견 양육자 대상 의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1.4%였습니다.
반려동물이 아닌 축산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축산물 구입경험은 67.3%, 농장동물의 복지개선을 위해 평균 21.1%의 금액을 추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64세, 5000명 대상 온라인 패널조사로 진행됐습니다.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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