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아이오와 코커스서 트럼프 무난한 승리 예상…득표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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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이오와주 99개 카운티 1600여곳에서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AP통신과 CNN방송, CBS방송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큰 득표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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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이오와주 99개 카운티 1600여곳에서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AP통신과 CNN방송, CBS방송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디슨리서치 또한 이날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3위를 차지한 후보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큰 득표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득표율이 13%포인트(p)차를 넘는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역대 공화당 코커스에서 가장 컸던 득표율 차이가 13%p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8년 아이오와주에서 봅 돌 당시 상원의원이 팻 로버트슨을 12.8%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는데, 이때가 공화당 경선 역사상 가장 큰 1, 2위간 격차였다.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은 전체 대의원 2429명 중 40명으로 각 후보는 주 전체 득표율에 비례해 대의원을 배정받게 된다.
다만 아이오와주의 대의원 숫자는 공화당 대의원의 2%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꼭 대선 후보가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한편 이날 아이오와주는 체감온도가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후보들도 막판 유세를 취소하는 등 흥행 저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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