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가나”...한미사이언스 연이어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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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CI와 통합을 발표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두고 오너가의 갈등이 불거지는 점이 주가 강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OCI와 통합이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이슈로 번지며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이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2일 OCI그룹과 지분 맞교환을 통한 통합 결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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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16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전일 대비 9.58% 급등한 4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날인 15일에도 4만33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76%나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OCI와 통합이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이슈로 번지며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이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2일 OCI그룹과 지분 맞교환을 통한 통합 결의를 발표했다. 그러나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겸 코리그룹 회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통합에 문제를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9.91%, 남동생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10.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의 지분을 더하면 20% 수준이다.
반면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회장은 11.66%,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10.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분쟁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아들 연합군은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하는 24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저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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