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세계 랭킹 39위… 마스터스·파리올림픽 보인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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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두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낸 안병훈이 세계 랭킹 30위권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지난 1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소니 오픈이 끝난 뒤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서 안병훈은 지난 주 52위보다 13계단 상승한 39위에 랭크됐다.

파리올림픽 골프 출전권은 각 나라당 세계 랭킹 기준 상위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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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픈 준우승, 13계단 높여
김주형·임성재 이어 韓 3번째
안병훈이 15일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첫 두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낸 안병훈이 세계 랭킹 30위권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지난 1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비록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뒤, 첫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 4위에 이어 또한번 좋은 성적을 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소니 오픈이 끝난 뒤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서 안병훈은 지난 주 52위보다 13계단 상승한 39위에 랭크됐다. 47위에 오른 김시우를 제치고 한국 선수 중에서 김주형(14위), 임성재(27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 랭킹을 3월 말까지 지키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선 6월 말 랭킹으로 발표될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노려볼 만 하다. 파리올림픽 골프 출전권은 각 나라당 세계 랭킹 기준 상위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 1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2~4위를 각각 유지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5위로 올라섰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6위로 내려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그레이슨 머레이(미국)는 지난 주 132위에서 대폭 상승한 4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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