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이 고꾸라진다”…코스피, 2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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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을 타고 지난해 연말 상승 랠리를 이어온 국내 증시가 새해 들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1%대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7일이 마지막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1월2일)부터 전날 종가까지 4.9%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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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을 타고 지난해 연말 상승 랠리를 이어온 국내 증시가 새해 들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1%대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8포인트(0.99%) 내린 2500.9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2491.13까지 내려간 뒤 소폭 회복한 상태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7일이 마지막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1월2일)부터 전날 종가까지 4.9% 빠졌다. 지수는 지난 3일부터 8거래일 내리 하락하다가 전날 반짝 상승 전환했지만, 이 역시도 보합권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이후 하루 만인 이날 다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매도 물량을 던지면서 코스피 하락세를 이끄는 흐름이다. 기관은 코스피가 연속 하락하던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8거래일 동안 7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이날에도 기관은 현재 1732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66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423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1.35%, SK하이닉스 1.79%, LG에너지솔루션 0.13%, 현대차 0.43%, POSCO홀딩스 1.13%, 기아 0.44% 등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NAVER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6.48포인트(0.75%) 내린 853.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96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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