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릴 걱정없던 ‘신의 직장’에 또 날벼락…연초부터 ‘해고 폭풍’에 패닉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1.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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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많고 복지가 좋고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아 '신의 직장'으로 평가받았던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연초부터 해고 폭풍이 불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이 연초 직원들을 대거 정리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번 해고에 대해 직원들에게 공식 설명하지 않았다.

구조조정 대상이 된 한 직원은 "지난해 처음 회사가 대규모 해고를 하면서 구글 문화가 완전히 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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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료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연봉이 많고 복지가 좋고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아 ‘신의 직장’으로 평가받았던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연초부터 해고 폭풍이 불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이 연초 직원들을 대거 정리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시스턴트(AI 비서)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등을 담당하는 직원을 포함해 수백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번 해고에 대해 직원들에게 공식 설명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구글 내부 밈 게시판 ‘밈젠’(Memegen)에는 이번 해고에 대해 “경영진의 횡포”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좋아요’ 수천개가 달렸다.

“우리의 ‘새로운 연례 전통’에 감사드린다”는 글도 게재됐다. 구글이 지난해 1월 전체 인력의 약 6%인 1만2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 초에도 수백명을 해고한 것을 비꼬는 글이다.

구조조정 대상이 된 한 직원은 “지난해 처음 회사가 대규모 해고를 하면서 구글 문화가 완전히 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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