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활짝 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79개국 2950명 투숙

박강현 기자 2024. 1.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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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선수촌이 15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입촌을 시작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튀르키예 선수들이 15일 강릉원주대에 있는 선수촌에 입촌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2024 강원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선수들이 묵을 강릉원주대 선수촌은 15일 개촌했고, 정선 하이원 선수촌은 오는 18일 문을 연다. 두 군데 선수촌에는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2950명이 입촌해 생활한다.

2024 강원 조직위는 선수촌에 6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다이닝홀을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대회 기간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서양식, 한식, 할랄식, 비건식 등 100여가지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해 내놓는다.

선수들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이불, 수건 등 다양한 침구류를 제공하고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NOC 서비스센터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기능 공간도 운영한다.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둔 15일 선수촌이 있는 강릉원주대에서 외국인들이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뭉초와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각국에서 꿈을 품고 모인 선수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포토존, 포토박스, 역대 우리나라에서 열린 하계 및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호돌이·수호랑·뭉초) 이벤트, 웰컴 기프트 세트 등을 마련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강원 2024 대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2월 1일까지 선수들은 평창군과 강릉시 등 강원도 일대를 누비며 함께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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