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천천엔 잉어·흰뺨검둥오리·노란꽃창포도 서식한다

어류 7종, 조류 37종, 식물 197종 서식…남구, 여천천 생태환경지도 구축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여천천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태환경지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 여천천 동식물 서식 실태 및 환경조사 연구 학술용역 결과를 토대로 생태환경지도를 만들었다.

지도는 4개 구간(6.5㎞)으로 1구간(0.8㎞)은 공업탑∼궁천3교, 2구간(1.5㎞)은 궁천3교∼광로교, 3구간(1.9㎞)은 광로교∼여천교, 4구간(2.3㎞)은 여천교∼울산항이다.

동식물 생태 현황으로는 어류의 경우 잉어, 붕어, 숭어, 참붕어 등 7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잉어가 전 구간에 걸쳐 다수 서식 중이다.

조류는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물닭, 흰죽지 등 37종이 서식하고 있다.

식물은 갈대, 개나리, 고마리, 노랑꽃창포, 부들 등 197종이 서식 중이다.

남구는 홈페이지에 여천천 생태환경지도 메뉴를 개설하고, 여천천변 현장 3곳에 생태환경지도 안내판을 설치했다.

구간별 서식종 등 상세 내용은 여천천변 현장에 설치된 생태환경지도 안내판의 QR코드를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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