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활력 높인다

조근영 2024. 1.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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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인다.

시는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던 목원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2017년 선정된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1897 개항문화거리'와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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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여건 개선, 원도심 경제 활성화 추진
깨끗해진 개항문화의 거리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인다.

시는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던 목원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2017년 선정된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호·서산동 일원에서 생활여건 기반조성, 주거환경개선 및 경제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만호동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기 통신 지중화사업과 연계한 4개노선 1천900m 구간의 도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3개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조성 보행 편의 등을 개선했다.

보리마당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취약한 주거환경개선 및 안정적 주거 공간 마련에도 나섰다.

옛 백제호텔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60세대를 조성하고 있다.

서산동에서는 순환형 임대주택 66세대를 전남개발공사와 협업해 조성하고 취약계층 등 64세대에게 생활공간을 제공했다.

지역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강화했다.

청년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는 1개동 4층 규모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이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7월 중 준공 예정이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2천만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관광명소 조성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 100여년의 세월을 견딘 지역내 상징적 공간인 '갑자옥 모자점'을 목포모자아트갤러리로 조성해 지난해 7월부터 개관 운영 중이다.

목포항과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보리언덕도 조성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산책로 주변에 보리 파종을 해 올해는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모자아트갤러리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1897 개항문화거리'와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16일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되는 근대역사공간재생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한 도시 성장기반 확충 및 경쟁력 제고 사업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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