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논의에 장기채 매력↑…신한운용,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 상장

퇴직연금 계좌서 100% 투자 가능…총보수도 저렴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이 'SOL 국고채 30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6일 밝혔다.

SOL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는 금리 하락 시 자본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총 보수가 장기채 ETF 최저 수준인 0.05%로 저렴해 자산 배분을 위한 장기채권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게 신한운용 측 설명이다.

국내외 중앙은행에서 점차 기준금리 인하시기를 논의하면서 장기채의 투자매력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높은 거래 단위(장내 거래의 경우 100억원)와 종목 수 제한 등에 따라 접근이 제한적인 채권을 ETF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당 ETF는 퇴직연금(IRP·DC)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1년 새 6개 상품을 신규 상장했고,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가 연이어 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채권형 ETF 순자산 총액이 약 8800억원 증가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