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F급 용사 키우기' 개발한 이케이케임즈 인수

[넵튠·이케이게임즈. (넵튠 제공=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가 대주주인 게임기업 넵튠이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2014년 설립된 이케이게임즈는 대표작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서비스 중입니다.

이케이게임즈의 게임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138억원의 매출 중 70%가 해외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이케이게임즈 지분 50.1%를 확보한 넵튠은 '고양이 스낵바'의 트리플라, '우르르 용병단'의 플레이하드를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이 주력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넵튠은 향후 추가 투자와 인수를 통해 10곳 이상의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향후에도 우수한 개발사에 대한 투자·인수와 내부 플랫폼 사업 영역과의 시너지로 자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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